Copyright © 2010 Lijung/ Lijung Choi
PS. 일하는 사람
PS. A worker
2014
예술가가 하는 모든 행위는 예술이 된다.
Every act that an artist makes becomes an art.
A Worker, Photograph, Variable size, 2014
'예술가'라는 타이틀은 증명할 수 없는 것인데, 예술을 한다는 것을 어떤 시선으로 관객이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작업이다. 보편적 으로 예술이란 특별하고 고귀한 것으로 치부되기 마련인데, 이는 현대미술에서 사라진지 오래됨에도 불구하고 전공자가 아니면 현대미술이란 과거의 미 술과 달리 '아름다움'을 빼놓은 것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 '아름다움'에는 보이는 대상에 대한 즐거움과 만족도 있지만 추함과 더 러움도 포함되어있다. 미술관에 있어야만 예술 작품이 아니듯, 일상을 벗어나야만 예술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러한 점을 직업 중 하나인 '노동자'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작업했다.
The title 'artist' is hard to prove. This work started from a curiosity about how the audience would watch and judge an artistic activity I perform. Universally, art was dismissed for being unique and noble, even if this perspective was corrected after the age of contemporary art came. People who never experienced any education in the art would feel that contemporary art neglects beauty, unlike old, historical art. Art should be beautiful. Unlike this misunderstanding of beauty, beauty contains ugliness and filth, just like it contains entertainment and satisfaction. Not only does something being in a museum not mean it's an artwork, but also something going out of daily life doesn't mean it's an artwork. With this view, I worked with the keyword 'laborer,' which defines the lowest class of society.
A Worker, Photograph, Variable size, 2014
사진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계속해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재료를 찾아 일회적인 설치작업을 만든다. 언뜻 정지된 화면 속 인물은 그저 노동 자로 보이겠지만 이런 행위 또한 예술이 된다. '작업하는 사람'이라는 작업을 통해 관객에게 자신이 생각해왔던 '예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싶다.
Every action an artist performs becomes art. People in the photographs keep making disposable installations with materials they found, which could express beauty. These people might seem like any other workers in paused moments, but by taking this action, they perform, and a whole process becomes art. Through the work of 'workers,' I ask the audience about the 'art' they've understood.